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题目국내 유망 벤처 기업들, 해외 증시 상장 통해 비상 꿈꾼다2021-02-17 14:35
作者 Level 10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쿠팡이 세계 최대규모의 증권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게 되면 기업가치가 최대 500억달러(약 55조 4,000조)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쿠팡이 해외상장을 선택한 것은 국내에서의 평가 대비 월등히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실제 상장을 통해 10억달러(약 1조 1,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본시장연구원 황세운 연구위원은 “현재 한국 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5배 안팎으로, 뉴욕(25배)보다 저평가돼 있다”며 

“쿠팡이 미국행을 선택한 데는 더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도 깔려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인 NYSE 입성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어 예비 유니콘 국내 벤처업체들이 해외상장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은 신규 상장 기업뿐만 아니라 코로나19(COVID-19) 백신 및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바이오 기업들에게도 몰리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모더나다. 2018년 기업 공개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720억달러까지 올라 상장 시점 대비 6배 이상 상승했다.

바이오엔테크 시가총액은 195% 폭등했다.

국내에서는 COVID-19 관련 방역 및 IgY 중화항체 전문기업인 (주)후니즈가 글로벌 상장 컨설팅 전문기관인 콜롬비아캐피탈과 함께 

캐나다 증권거래소 CSE(Canadian Stock Exchange) 상장 준비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롬비아측에 따르면, ㈜후니즈의 연내 캐나다 증시 상장이 완료될 경우 빠른 시간 내 매출과 바이오사업의 확장을 통해 나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할 예정이다. 

이러한 해외상장이 기업 가치 상승 및 주가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백신 대량 접종 이후에 나타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와 백신 개량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백신이 개발된 이후에도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이 끝난다고 쉽게 단정할 수 없다 전망하는 상황이다.

콜롬비아 관계자는 “㈜후니즈가 글로벌 투자사 AID 파트너스의 바이오팜 전문 계열사 AID제노믹스와 손잡고 

이스라엘, 캐나다, 중동, 동남아시아에 K방역솔루션, 바이러스 및 각종 변이바이러스까지 예방할 수 있는 중화항체 ‘ACE2’의 독점공급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며

“기술기업으로서의 시장의 상대적 평가 및 시장규모, 향후 NASDAQ으로의 진출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후 해외증시인 캐나다 증시로의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출처-한경닷컴 뉴스룸